미래 유망직종 전망의 허와 실

10년 전 예측했던 유망직종들의 현주소

    

미래 유망직종과 직업에 대한 예측이 과연 신빙성이 있을까요?

2002년 12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이라고 선정했던 직종들이 과연 현 시점에서 얼마나 유망한지 한 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당시 유망직종 상위에 선정되었던 직업은 바로 애완동물미용사, 바텐더, 컴퓨터게임개발자, IT컨설턴트, 택배원, 한의사, 변호사, 항공기조종사, 변리사, 소방관 등이었습니다.

  

일단 예측대로 현재도 유망한 직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은 항공기조종사, 변리사, 소방관 정도이며, 나머지는 결코 유망한 직종이라고 보기 어려운 직업군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소방직공무원 지원 관련정보

  

애완동물 미용사의 경우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의 증가로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등록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제도적 관심도 더욱 높아졌습니만.. 애완동물 미용 관련 시설의 경쟁이 치열하고,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인데다 애완동물미용사의 처우도 제각각이어서 이 직업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바텐더는,, 한 때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손꼽히기도 했지만, 매년 3,000여 명의 조주기능사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외식업이 워낙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다 보니 장기불황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으로 전망이 불투명 한 직업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변호사나 한의사는 흔히 고연봉의 전문직으로 손꼽히는 직업이었지만, 

변호사의 경우,, 2009년 도입된 로스쿨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2012년에는 2,500명 이상의 변호사가 배출되었고, 법률시장도 개방돼 외국계 로펌까지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변호사 시장은 그야말로 포화 상태입니다.

  

한의사 역시 한의대에서 배출하는 한의사 면허 등록자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고, 한의원의 주 수입원인 보약이 믿을 수 없는 중국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그 수요가 감소하여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0년 전 유망 직종으로 선정된 직종 중에서 직업에 대한 보상, 고용 안정, 발전 가능성, 근무 여건, 직업 전문성 등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직업은 항공기조종사, 변리사, 소방관 정도입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새롭게 부상한 직종은 태양광에너지발전 분야 관련 전문 직종으로서 향 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발전 개발 분야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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